개인용 사진첩 만들기

여행을 가도 사진찍는 것 보다는 눈으로 보는 걸 좋아해서 거의 안찍는 편인데 요즘 부쩍 지나고보면 남는 건 사진이더라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. 종종 큰맘 먹고 여행 다녀와서 추억을 기록하자는 취지에서 네이버 블로그에 몇 번 글을 써봤는데, 글 하나를 작성하는 것 만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잘 안쓰게 된다. 인스타, 페북도 안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서 보는 사진이라고는 정리도 안되어있고 그마저도 따로 백업도 안해둬서 엉망인 앨범 뿐이다. 

 

그래서 제목이나 간단한 내용을 집어넣을 수 있는 개인용 사진첩을 만들어보기로 했다. 이름은 너무 클리셰같긴하지만 말그대로 flashback으로 지었다.

 

기능은 얼마 없는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만들다보면 분명히 엄청 오래걸릴 것 같다. 이번에는 꼭!!!! 굳이 치명적으로 필요하지 않는 기능은 좀 빼고 완성하는데만 집중을 해야겠다. 루미서울 만들 때 느낀건데 처음부터 너무 완벽하게 기능을 만들려고하거나, 사이트 이용 대상을 너무 넓게 잡으면 정말 한도 끝도 없는 것 같다. 그래서 제풀에 지치는 느낌이라 더욱 마지막까지 완성하기가 힘든듯...

부족하거나 더 필요한 기능은 써가면서 점차 추가해나가는 식으로 만들어야겠다.